2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들이 팬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그룹 카라는 새 디지털 싱글로 컴백했고, 투애니원은 완전체로 오는 10월부터 글로벌 투어에 나섭니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2세대 레전드' 그룹 투애니원이 완전체로 돌아옵니다.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서울, 11월과 12월 일본에서의 공연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공연의 이름은 '웰컴 백'.
지난 2014년 공연 이후 무려 10년여 만의 단독 콘서트입니다.
[양현석 /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 2NE1과 함께 자랐던, 그 음악을 듣고 자랐던 세대들이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잖아요.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최정상을 달리던 그룹 투애니원은 지난 2016년 갑작스레 공식 해체를 선언했는데,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데뷔 15주년을 맞아 멤버들은 다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찾았고, 연이은 논의 끝에 공연이 성사됐습니다.
투애니원은 내년까지 글로벌 투어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 다른 2세대 대표 그룹 카라는 새 디지털 싱글로 돌아왔습니다.
타이틀 곡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는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카라 표' 여름 노래로, 멤버 간의 우정, 그리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았습니다.
고 구하라 씨가 생전 녹음한 목소리가 담긴 6인의 첫 완전체 곡, '헬로(Hello)'도 깜짝 공개됐습니다.
멤버 니콜은 SNS에 올린 포스터에 구하라 씨를 함께 태그하며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온, 그리고 돌아올 준비에 나선 2세대 아이돌들.
'원조 한류 퀸'들이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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