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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짜 보은 열심히 가자.. 2 09.08 16:54 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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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가 유진이 업어주는데 울었다 7 09.08 16:53 115 1
이번 활동 도파민 장난아니야 3 09.08 16:52 46 0
유진이 큐카드에 안 적어져있었나? 4 09.08 16:52 250 0
와 나 갑자기 벌써 다음 컴백 기다려져 2 09.08 16:51 31 0
점수 63점 차이🥹🥹🥹 3 09.08 16:51 86 0
이번에 맛 제대로 봤으니 09.08 16:51 14 0
너무 행복해~ 09.08 16:51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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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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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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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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