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갑작스럽게 나오게 된 앨범"…청하, 라도 손잡고 8월 신곡 발매 예고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청하가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ENG) 엄메이징 데이트 EP.03 with 청하 | 언니가 그때 저한테...'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엄정화 집에 초대받은 청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청하는 "대중가수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내가 좋아하는 장르만 고집할 수 없다. 회사 윗분들뿐만 아니라 직원분들 의견도 있을 거고 서로의 설득이 있을 텐데 저는 좀 설득을 쉽게 당하는 편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확신을 갖고 있지 않은 노래여도 '싫어요' 하다가 '열심히 하겠습니다'가 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엄정화는 원치 않았던 노래가 뭐냐고 물었다.

청하는 "'바이시클'이라는 곡이 자신이 많이 없었다. 힙한 것보다는 제가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장르의 음악을 해야 대중분들도 익숙하게 좀 쉽게 소화하시지 않을까 고민하다 보니 자신이 많이 없었고 아니나 다를까 반응도 자신 있어 했던 곡들보다 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엄정화는 "'몰라' 이후에 '다가라' 이후에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여기서 내가 음악적으로 변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그럼 과감하게 내가 진짜 좋아하던 일렉트로닉 장르를 해보자, 근데 그때 일렉트로닉은 대중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별로 나한테 기대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걸 알고는 있었다. 그래서 앨범을 만들었고 나도 무대에서 많이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그 앨범은 최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끝났지만 결국은 그 앨범 덕분에 다음 길이 또 열렸다. 그래서 그 다음 9집 앨범에서 대중음악상을 받게 됐다. 그래서 나는 그런 무대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조언했다.

엄정화는 청하에게 다음 앨범이 언제 나오냐고 묻기도 했다. 청하는 "이번에 갑작스럽게 나오게 된 앨범이 있다. 그 앨범은 라도 오빠랑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청하는 "(라도) 오빠가 감사하게도 곡을 보내주셔서 하게 됐다"라며 8월에 공개될 노래를 엄정화에게 미리 들려줬다.

엄정화는 뮤지컬 같은 느낌도 든다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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