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진행된 취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한 이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지휘할 새 사령탑을 물색하다 논란 끝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앞서 협회는 이사회 23명 중 21명의 동의와 승인을 거쳐 홍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이로써 홍 감독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을 맡아 한국 축구 역사상 역대급 패배라는 브라질 참사에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직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