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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영
여주인공. 조선시대로 떨어진 프랑스 셰프.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하려다가 타임슬립하게 된다. 경기감영에서 채홍사로 내려온 임숭재에게 수비드 스테이크를 대접한 것 때문에 수랏간으로 들어가 연산군의 총애를 받으며 대령숙수로 활동한다. 무고한 사람의 목숨이 걸리면 조선사 최악의 폭군으로 유명한 연산군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직언을 올릴 정도로 강단도 있다. 연산군이 대책없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뒷목을 잡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위기를 해결하는 그에게 알게 모르게 의지하고 있으며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가질 때는 자신도 모르게 질투한다. 프랑스 요리를 주로 하지만 초밥, 짜장면, 궁보계정 등의 일식이나 중식 요리도 선보인다.
연산군
미식에 집착하는 폭군. 전국에서 미식을 위한 공물을 걷고 미녀들을 뽑아 올리라고 하는 등 폭군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맛있고 신기한 요리를 만들 줄 아는 지영을 만나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 백성을 착취할 수 있는 것은 왕뿐이라며 수령에게 수탈당하는 고을을 구하고 찾고있던 '금등'을 숨긴 이장곤을 모르는 척해주기도 한다. 다혈질에 기분파이지만 뛰어난 판단력과 순발력을 갖추고 있어 카리스마로 주변 상황을 단숨에 정리하면서 지영을 도와준다. 미식을 즐기는 게 우선이지만 지영을 외국 사절단의 요리사와 대결을 붙여 명나라에서 새로운 작물을 들여오고 일본의 이와미 은광 채굴권을 확보하는 등, 국익을 추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처음에는 지영을 갈궈 미식을 즐길 생각뿐이었지만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고 있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지영을 계속 신경 쓰고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서서 구해준다. 또 날이 갈수록 그녀가 다른 남자들과 있으면 질투가 심해지고 있다.
남여주 서로 질투하는거 보면 럽라 넣을것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