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슬리피를 칭찬했다.
7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소신발언' 코너에는 개그우먼 심진화, 가수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내 남편, 아내, 애인의 허세 좀 질린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는 허세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박명수는 "래퍼들의 허세 왜 있나? 진짜 래퍼들의 허세가 있다. 이빨 금니 끼고 외제차 비싼 차를 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외제 차를 못 산다면 외제 차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명품도 여유가 있는 분들은 브랜드가 어디 건지 모르는 거 산다. 하지만 래퍼들은 다 쓰여 있는거 사는 편이다. 누가 봐도 보이는 명품을 산다"고 설명했다.
이어 슬리피는 치아는 왜 금니를 하냐는 질문에 "부의 상징이다. 그릴이 약간 귀걸이라고 생각한다. 또 힙합이 자수성가 느낌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외국에 힙합 하는 래퍼들은 한여름에, 반바지에 밍크코트 입더라. 그게 스웩인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명수는 "슬리피는 그런 적 본 적이 없다. 검소함의 끝이다"고 칭찬하자 슬리피는 "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8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