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니-양재웅 원장이 9월 결혼 연기설에 부인하거나 반박하지 않고 "확인 불가" 입장을 내놔, 두 사람의 결혼이 진짜 미뤄진 게 아니냐는 얘기가 더욱 신빙성을 얻고 있다.
OSEN 취재 결과, 하니와 양재웅은 4년 열애를 마무리하고 '9월 결혼'하기로 했지만, 얼마 전 예비신랑 양재웅 원장의 병원에서 환자사망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많은 악플에 시달리면서 결혼 날짜를 조금 미루거나 연기하자는 얘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연기설'에 하니와 양재웅 측의 입장도 "연기는 없다"가 아닌 "확인 불가"였다.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 관계자는 OSEN에 "(결혼 연기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양재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미스틱스토리 측 역시 "양재웅의 방송 활동만 관리하고 병원이나 그 외에 일은 전혀 모른다. (결혼 연기 부분은) 사생활이라서 소속사에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9월 결혼'이면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고, 보통의 예비부부라면 누구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을 시기. 그러나 당장 다음달로 다가온 결혼을 연기한다는 설에 대해서 부인이나 반박하지 않고, '확인 불가' 입장만 밝히면서 '결혼 연기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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