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탈주 진짜 재밌는데 관객은 생각보다 덜 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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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오펜하이머 이후로 올해 제일 재밌었는데..

물론 손익 넘고 올해 관객수 순위 탑텐들고 흥행했지만

내 생각엔 한 500만 정도는 들만한 영화같아서

난 두 번 봤는데 한 번 더 볼까 고민 중일 정도로 너무 좋았음 스토리 연출 연기 음악 등등 너무 다 완벽했음

난 스케일 큰 거 좋아해서 할리우드 대작 아니면 한국영화 시시해서 안 보거나 봐도 돈 아깝다 생각하는데 이건 너무 좋았음

이제 관 줄어드는 시기같은데 좀 더 걸어서 300만은 넘고 마무리하면 좋겠다

[익인1]

이 글 때문에 보러 가야겠다

[글쓴이]

얼른 보러가ㅠㅠ 점점 관이 줄고 있어
나도 한 번 더 보고싶은데 일정이 될지 모르겠네ㅠ

[익인2]

나 세번봄 다음주에 한번 더보게ㅎ

[익인2]

300 제발 넘으면좋겠다ㅠ 탈주 안본사람 없르면 좋겠다

[글쓴이]

이거 n차 달리는 사람들 볼 때 그정돈가? 했는데 뒤늦게 본 게 후회된다 나도 300만 기원.. 중소예산? 영화라는데 이런 게 잘 돼야 영화판 다시 살아나지 신인감독(맞나)도 키우고

[익인2]

맞아맞아 연출이랑 삽입곡도 압도감있게 잘넣었더라고 뭔가 감상포인트가 많은거같아서 n차할수록 매력있는 영화인듯 배우들 연기는 말이필요없고

[글쓴이]

난 n차 관람하는 영화 기준이 연출이랑 음악 이런 게 뛰어나야 한다는 건데 극장에서 봐야만 느껴지는 압도감때문에
개인적으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나 할리우드 대작들이 그런데 한국 영화 중에선 탈주가 그럼(물론 탈주 배우들 너무 매력있었지만 내 n차 관람 기준이 그렇다는 거)

[익인3]

ㅇㅈ 트위터에서도 n차 관람 하는 사람 많던데 나도 재밌게 봤고 스토리보다는 오타쿠들이 환장할 요소가 많아서 구런가 ㅋㅋ

[글쓴이]

머글 입소문이 덜났나? 약간 내가 놀란 감독 영화 중에서도 오펜하이머를 특히 좋아하는데 내가 그거랑 탈주 좋아하는 거 보면 덕후들이 좋아할 영화인가 대중영화보다는? 근데 탈주는 내용도 엄청 쉬운데

[익인3]

엉 이해하기 쉽고 러닝타임 짧아서 지루하진 않은데 덕후들은 아 이장면 이연출 보러 다시 가고싶다 이러는거 주위 머글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그냥 딱 킬링타임용 영화 그 이상은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는듯 ㅋㅋㅋ ㅠ

[글쓴이]

아 이말 들으니 뜬금없지만 감독 제대로 전쟁영화 하는 거 보고싶다 ㅋㅋㅋ

[익인4]

한영치고 잘 만들었는데 관객수 생각보다 안나와서 좀 아쉬움 ㅠㅠ 내 주변 머글들도 다 재밌다고 했는데...ㅠㅡㅜ

[글쓴이]

진짜 한영에서 이런 퀄리티가 ? 싶어서 놀라움
신인급 감독인 게 믿기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