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 힙스터픽 특유의 난해함이 덜한게 테일러 인기 요인중 하나라곤 생각하는데ㅇㅇ
방금 찰리xcx랑 빌리 신곡듣고 확실히 느낌
킴고든이 테일러보단 빌리를 요즘세대 팝아이콘이라고 느낀다고 한거도 이해감
곡퀄이랑 무관하게(미드나잇 잘들었고 미드나잇 카르마 안티히어로 비쥬얼드 좋았음) 테일러 앨범을 듣고 진보적이란 느낌을 받은 경험은 잘 없어서 그런가…
암튼 현시대에 가장 핫한 가수라고 할수는 있어도 실험을 해가며 씬을 이끌어내고싶어하는 뮤지션은 절대 아니라고 확실히 느낌(그래서 인디 얼터너티브하던 잭 안토노프깔로 계속 곡내는거 좀 의아하기도 하고)
시대의 중심에 있지만 첨단을 달리는 사람은 아니란거
킴고든도 소닉유스같은 음악했으니 그런 결이기도 하기도 하고 저런 의미에서 빌리가 더 아이콘적이라고 느껴서 그랬을거같음
실험성만 두고 보면 오히려 비욘세가 더 실험적인 뮤지션이라고 느끼고
이번 앨범도 포트나이트 잘 들은거랑 별개로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현 풀어진 통기타같다는 느낌을 받았음
훨씬 예리하고 날카롭고 정교한 톤으로 조율됐어야할만한 앨범이었는데 너무 늘어졌었고, 전반적으로 프로듀서깔이 더 도드라진다고도 느끼고 테일러 본인이 이 곡들을 더 잘 벼려내지 못했냐는 생각도 들고 암튼…
플로렌스 웰치나 포말이 더 돋보인거도 그렇지 않나싶음
그리고 별개로 이번에 킴 고든 71살이란거 알게됐는데 무슨 70대 할머니가 이런 음악을 내시나 진짜 존경스럽다 이게 올해나온 곡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