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 염색체'로 성별 논란에 휩싸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준결승에 진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칼리프는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여자 66㎏급 8강전에서 언너 루처 허모리(헝가리)에 5-0 판정승을 거뒀다.
허모리는 8강전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SNS에 날씬한 여성이 뿔이 달린 괴물과 글러브를 끼고 노려보고 있는 그림을 올렸다.
이는 자신과 칼리프의 대결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칼리프와 맞대결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나타낸 것. 허모니는 "칼리프가 여자 종목에서 경쟁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