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금메달 따고 폭탄 발언→대표팀 은퇴?..."대표팀에 실망, 협회가 많은 걸 막아" [파리 현장]
(엑스포츠뉴스 프랑스 파리, 김지수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올림픽 무대를 정복한 날 '폭탄 발언'을 꺼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동행을 더는 이어갈 수 없다는 뜻도 내비쳤다. 대표팀 은퇴 사태까지 커질지 주목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허빙자오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지난해 코펜하겐 세계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 획득까지 더해 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고수임을 확고히 알렸다.
안세영은 금메달 확정 후 믹스트존(공동 취재 구역)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 이제야 숨이 쉬어지는 것 같다"고 웃은 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끝난 뒤 부상 때문에 힘들 때 코치님과 많이 싸우고 울고 했던 게 헛되지 않았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는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311/0001756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