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500m만 주행했다는 빅히트뮤직 측 해명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슈가는 사고 전 IBK기업은행 한남동 WM센터를 지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곳에서 사고 지점인 나인원한남까지 거리는 차도 기준 1.5㎞에 이른다. 도보 거리는 447m지만, 길을 건너려면 건널목이 없어 육교를 통해야 한다. 도로교통법상 전동 스쿠터는 차도와 자전거도로만 주행할 수 있다.
논란이 커지자 빅히트 뮤직은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빅히트 뮤직은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했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 데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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