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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매혹적인 비주얼을 보여줬다.
이번 화보에서 선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하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본업 모먼트를 연출했다.
뮤지컬 ‘문나이트’에 출연 중인 선예는 인터뷰를 통해 “‘문나이트’는 90년대 춤의 성지였던 이태원 ‘문나이트’를 소재로 한 주크박스 댄스 뮤지컬이다. 세븐 오빠와 함께하고 있는데, 행사처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하는 공연이라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 중인 세븐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그는 “오빠가 워낙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재미있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 스타일이라 덕분에 즐겁게 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본업인 가수 활동에 이어 예능, 뮤지컬, 재즈 장르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선예. 어떻게 다시 활동 복귀를 결심하게 됐는지 묻자 “내가 직접 복귀 시동을 걸었다기보단 감사하게도 먼저 불러주셔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 셋 육아를 하다 보니 환경적으로도 어렵고 다시 활동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못 했던 것 같다. 너무 좋은 기회로 tvN ‘엄마는 아이돌’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고, 이후 꾸준히 뮤지컬 제의가 들어오면서 복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선 그는 익숙한 듯 낯선 감정을 느꼈다고.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 온 것 같다. 다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예전보다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선예는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인 게 나이가 먹을수록 그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캐릭터 안에서 스스로 힐링 되는 부분도 있지만 무대나 스크린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는 재미와 감동이 남다르다. 앞으로 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변하지 않는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원더걸스. 선예는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지만 쉽진 않다. 멤버들 각자 자신의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늘 서로를 응원하고 연락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 완전체 활동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묻자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게릴라 콘서트처럼 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둥맘’의 아이콘이 된 선예에게 육아 고충은 없는지 묻자 그는 “아이가 셋이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지만 그보다 기쁨과 행복이 더 크기에 힘내서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엄마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다. 남편에게도 너무 고맙다. 남편의 서포트 덕에 지금처럼 활동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b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