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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TS 신화’를 이룬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주자 하이브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실적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불미스런 잡음에 거듭 휩싸이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전망 또한 부정적인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거침없던 행보 앞에 빨간불이 켜진 하이브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꺾여버린 실적 성장세 속 거듭되는 잡음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출발한 하이브는 주요 경쟁사에 비해 후발주자임에도 현재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자주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2013년 데뷔한 BTS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0년 10월 상장 당시 기준 시가총액이 5조원에 달했을 뿐 아니라 한때 12조~13조원에 이르기까지 한 점,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자산이 5조원을 넘기며 대기업 반열에 오른 점 등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그동안 써내려온 신화와 다소 거리가 있다. 우선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려왔던 실적이 주춤하다. 하이브가 지난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6,405억원의 매출액과 509억원의 영업이익, 1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비하면 개선세가 뚜렷하지만, 지난해 2분기에 비하면 여전히 큰 아쉬움이 남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 증가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4%, 85.9%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은 더욱 신통치 않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2.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1.2%, 80.3%나 줄어들었다. 매출 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이다.

하이브의 앞선 실적 흐름에 비춰보면 올해 실적 추이가 예사롭지 않은 점이 더욱 명확하게 확인된다. 하이브는 2018년 3,013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액 규모가 △2019년 5,872억원 △2020년 7,962억원 △2021년 1조2,559억원 △2022년 1조7,761억원에 이어 지난해 2조원을 넘어 2조1,7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018년 799억원 △2019년 987억원 △2020년 1,455억원 △2021년 1,902억원 △2022년 2,369억원 △2023년 2,95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는 최근 연이어 불미스런 잡음에 휩싸이고 있기도 하다. 먼저, 2022년 7월 데뷔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경영진이 지난 4월부터 갈등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특히 양측은 서로 극명하게 엇갈리는 주장으로 대립하며 진흙탕 싸움 양상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민희진 대표의 거침없는 기자회견이 큰 화제를 모으기까지 했다. 또한 하이브의 민희진 대표 해임 시도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갈등은 3개월이 훌쩍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지난달 말엔 민희진 대표가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를 향한 하이브 및 또 다른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의 고발·고소 건도 취하 없이 유지되고 있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멀티 레이블’ 전략을 내세워왔던 하이브에겐 이러한 ‘집안싸움’ 양상이 더욱 뼈아픈 대목이다.

잡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엔 BTS발 악재도 터졌다. BTS 멤버 슈가가 지난 6일 전동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이다.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 중인데다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또한 당초 전동 킥보드라고 밝혔다가 이를 전동 스쿠터로 정정한 점도 논란을 키웠다. BTS의 위상과 비중을 감안하면 하이브에게 미칠 후폭풍이 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처럼 실적 부진과 잇단 잡음으로 흔들리고 있는 하이브는 향후 전망 또한 긍정적이지 않다. 하나증권은 8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3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3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했다. 이에 앞서 NH투자증권도 지난달 30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낮춰 잡았고, 지난달 25일엔 LS증권이 31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 및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하이브 측은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이 다양한 신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 증가, 즉 투자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공연 등이 예정돼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침없던 발걸음이 다소 삐걱거리고 있는 하이브가 하반기에는 악재를 딛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080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익인2
지팔지꼰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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