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타투 자체에는 큰 관심이나 걱정은 없었거든 뭐 전신타투 한 사람도 다 본인 자유라고 생각하고 최애가 타투 늘어도 그냥 오 뉴타투 생겼네~ 였는데 점점 너무 늘어가니까 좀 걱정됨 처음엔 자기한테 되게 의미 있는 타투다, 하면서 이건 이런 뜻이고 저건 이래서 한거고 이렇게 설명도 해줬는데 갈수록 그런 것도 없고 그냥 낙서하듯이 이것저것 하는 거 같더라고 팬들끼리도 농담으로 걔 몸에서 빈 곳 찾기 힘들겠다 함
나 근데 첫문장에도 썻지만 진짜 타투 자체는 하든말든 노상관이거든 꼭 의미를 담아야한다는 생각도 없고 그냥 귀여운거 예쁜거 장난으로 새겨도 진짜 노상관이야
근데도 최애가 걱정되는 이유는,,, 걔가 멘탈도 약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하고 해서 병원 다니고 약도 먹는 걸로 알거든 그니까 혹시 타투가 그런거의 연장선일까봐 걱정되는듯 사실 피어싱이나 타투도 자해의 일종으로 들어가기도 한다고 하잖아(그냥 하고싶어서 하는 거 말고 우울할 때마다 피어싱 한다든지 타투할 때 아픈 게 묘한 만족감이 든다든지 하는 경우) 뭔가 그런 상황을 통해서 안정을 얻고 스트레스를 푸는게 건강한게 맞나...? 근데 남한테 피해 안 주고 본인 몸인건데 괜찮나,,,? 싶기도 하고 그냥 걔가 하고싶어서 한거라고 해도 그렇게 지속적으로 본인 몸에 고통을 주는 행위가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인 거라면 그게 더 위험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무의식이고 뭐고 그냥 진짜 별 생각없이 예뻐서 한 걸수도 잇겠지만...ㅋㅋ 그냥 항상 걔 멘탈이 걱정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듯 걔가 되게 불안정하고 힘들어했던 시기들이 있었어서,,, 만약 걔가 그런 백그라운드가 없었다면 진짜 장난으로 타투 하든말든 오 또했네 이번거 귀엽다ㅋㅋ 로 넘겼을텐데 우울증도 심하고 그런걸 아니까 걱정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