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땐 잼민때라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예뻤나?” 이런 대사만 기억나고 아무것도 이해못했었는데 다시 정주행하니 마냥 재밌기만 한게 아니라 가슴 먹먹한 들마였음
한평생 이기적으로 지밖에 모르던 남자가 길라임만나고는 점차 변하더니 자기 가진거 내팽겨치고, 지 목숨 버리면서까지 지가 인어공주 거품처럼 희생하는 그 선택이 사람 마음 벅벅 찢음..
특히 마지막에 문여사가 넌 후회하고 살거라고 끝까지 막아설때도 “저희 사랑 막지마세요. 저희는 평생 사랑할거에요” 이런 류의 대사가 아니라.. 분명 한번쯤은 후회할거다 근데 그 여자랑 살면서 같이 후회하며 그렇게 살겠다라고 받아치는것도 김주원 성깔 고대로 드러난 대사라 신선했고
무튼 내기준 한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주 탑에 꼽음..드덕이라 드라마 많이보는데 김주원은 그 누구도 못 뛰어넘음.. 겨울에 또 다시봐야지
추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