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독방에다가 하는건 너무 탈덕전시같아서 (탈덕한다는 글 아님) 큰방에다가 풀어놓고 이제 더 생각 안하려고 씀
데뷔때부터 입덕했고, 널 좋아했던 내 시간을 후회하진 않는다. 그 시간을 부정하면 날 부정하는거니까. 덕분에 힘과 위로를 얻었던 시간들을 부정하고싶진 않아.
기사 뜨고 나서 멍했고, 화가 났다. 하지만 내가 속상하고 화내봤자 해결되는 일은 없으니.. 그냥 생각을 않기로 했어.
이게 진짜 탈덕인가? 탈덕하기엔 난 다른 6명이 너무 좋은걸. 그럼 다른 아이돌 덕질을 해볼까? 근데 이런 마음으로 새 덕질을 시작하는건 너무 아닌거같단 생각이 들더라고.
그 와중에 타멤 떡밥 보면서 웃는 나를 보고 이렇게 좋은데 어떻게 탈덕을 해 그냥 니가 탈퇴해라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나는 '다 지나간다' 라는 말을 모토로 힘든 일들을 버텨왔고, 이 또한 다 지나가고 내년이 됐을땐 지금 느끼는 심적 고통도 많이 무뎌질거라 생각하지만
오늘은 좀 많이 힘들다.. 그래서 걍 푸념 늘어놓는다..
걍 그렇다고.. 샤워하고 잊고 또 다시 할거 하러 가야지.
할게 많아서 다행이야 지금 힘들어할시간도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