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여행가서 자기 환전한거 부족하다고 돈 빌려달라 함
그래서 당연 ㅇㅋ하고 빌려줌(현금이랑 카드)
그냥 나 살때 같이 사고 영수증 받고 하니깐
나중에 계산하면 되겠다 싶었고 걔 얼마 산지 대충 파악은 해놨음
이제 공항에서 뱅기 타기 전에
내가 걔한테 “얼마 줘야 되는지 기억해? 너가 나한테 15마넌 정도 주면 되는거지?”
이렇게 운을 띄웠음
그랬더니 dog 정색하면서 “아니 10만원이지“
이래서 내가 ?! 15만원 쯤 아니었나? 이랬더니
약간 어이없듯이 웃으면서
“내가 니 돈을 안 갚겠니? 왜이렇게 독촉해;” 이러는거임
서로 기분 안 좋아져서 한마디도 안 하고 한국 와서는
밥도 안 먹구 걍 헤어짐
그래놓고 아무말도 없이 다음날
15만원쯤 입금함. ㅎ
(지도 계산해보니 15만원이 맞았던거지)
아직 톡이고 뭐고 안 보내고 있는데
기분 나쁜거 내가 예민한거야?
지가 남의 돈으로 얼마 쓰는지도 모르는거랑
돈 빌려줘서 고맙다고 입금했다고 연락도 안 하는거..ㅋ
어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