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역대 '만취 아이돌'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였다. 관련해 슈가는 "맥주 한 잔을 마셨다"고 해명했으나 실질적으로는 '만취' 수준이었던 셈이다.
이는 현행법상 가중 처벌이 가능한 수치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이면 면허 취소 처분과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된다.
여러 아이돌이 음주 운전 물의를 일으켰지만 0.2%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수치'는 없었다. 범위를 연예계로 확장해도 조형기(0.260%)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