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남자 주인공의 어머니가 여자 주인공을 만나 헤어짐을 강요하는 클리셰가 어김없이 등장했지만, 여주인공이 꼬박꼬박 말대답을 하는 당돌함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견고한 사랑을 확인한 남녀주인공의 데이트신도 설렘을 더했다.
하지만 숙제가 남았다. 후영과 소송을 하겠다고 말하는 도선, 홍주에게 자신과 같이 미국에 가자고 하는 후영의 모습이 예고를 타면서 홍주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어짐은 우연이 아닌 필연임을 깨달았을 홍주다. 홍주가 “첫사랑이 뭐다? 냉동식품이다. 꽁꽁 얼려야 해”라며 사랑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가져왔던 만큼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속설을 깨고 후영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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