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씨아이엑스의 배진영을 진심으로 응원했고 또 정말 많이 좋아했어
소속사에서 대우 거지같았고, 아예 퇴사자 오피셜로도 팀이 방치당하고 차별당하는게 밝혀져서 솔직히 처음에는 진영이라도 탈출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오히려 이렇게 탈출하면서 멤버들이나 팬들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 가질까봐 걱정도 했고
근데 최소한 마지막 순간에 대한 예의는 있었어야하는거 아니야?
손편지는 바라지도 않았고 그냥.. 공카나 프롬에 와서 그래도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그런 글 하나라도 올려줬으면 했어
근데 탈퇴 다음날 기다렸다는듯이 인스타 아이디 추천받는 프롬부터 보냈어
내가 정말 팬으로서 너무 많은 걸 진영이한테 바랬던거야?
프롬 어플 입점하고 한달에 8번도 안온 적이 대부분이고 6월 한달 내내 프롬 안왔는데도 팬들중 누구 한명 나서서 지적한 적이 없었어
근데 탈퇴한 날부터는 프롬을 거의 매일매일 와....
이때까지도 그냥 그럴수있지 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그래도 그동안의 시간을 날렸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아니잖아 무슨 맥락으로 말한건 알아.... 근데근데 진짜 남은 멤버들이랑 남은 팬들이랑 그리고 5년 동안 씨아이엑스 배진영을 응원하고 좋아한 팬들은 도대체 뭐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