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FlZP7yq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2NE1 멤버 CL이 '후배가수' 트레저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트레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리부트(REBOOT)' 피날레 공연을 개최했다.
이 가운데 콘서트 스페셜 게스트로 씨엘이 등장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씨엘의 출연이 예고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현장의 관객들은 모두 열띤 환호성을 보냈다.
이날 씨엘은 '멘붕', '나쁜 기집애' 등 솔로곡 무대로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만의 폭풍 래핑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한치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한때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후배 가수의 콘서트에 출연, 선후배간 의리를 보여주는 듯한 대목이 훈훈함을 선사한다.
앞서 CL을 비롯한 2NE1 멤버들은 지난 6월, 서울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약 8년 만에 완전체 회동을 가져 화제를 모았다. 2NE1은 양 총괄과의 회동을 통해 오는 10월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도쿄 등 여러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올 오어 낫싱(ALL OR NOTHING)'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에 열리는 완전체 콘서트에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피켓팅이 예고됐다. 최근 진행된 예매에서는 동시 접속 인원만 무려 40만 명이 몰리며 2NE1의 무대를 기다렸던 이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실감케 했다.
공연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티켓이 순식간에 동이 나며 2회차 모두 전석 매진됐다. 2NE1 멤버들 역시 티켓팅에 도전했다 실패의 아픔을 맛본 가운데 YG는 10월 4일 추가 공연을 오픈한 상황이다.
후배 트레저의 공연에 선뜻 게스트로 참여, 여전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CL의 모습에 2NE1 완전체 본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