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공영방송 KBS가 제79주년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담긴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엔 KBS 엔터 유튜브 로고가 일본식 이모티콘을 연상케 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KBS 유튜브 채널 로고의 글자가 일본어 히라가나처럼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KBS Enter 채널 로고(ent)는 2019년 11월부터 적용된 디자인으로 웃는 표정을 문자 이모티콘 형태로 그려 만들어낸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디자인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어 문자를 참조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눈/코/입 위주로 웃는 얼굴 표정을 만든 영어 소문자 e, n, t는 (enter를 상징) 일본어 문자와는 명백히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글, 영어 등 여러 문자를 활용해 표정 이모지를 만들어내는 여러 디자인이 있고 엔터 채널 로고 역시 그러한 디자인인데, 일본어 히라가나를 활용해 그린 일러스트 사례를 KBS ent 채널의 로고와 비교하는 것은 과한 트집 잡기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KBS 측 공식입장 전문
KBS Enter 채널 로고(ent)는 2019년 11월부터 적용된 디자인으로 웃는 표정을 문자 이모티콘 형태로 그려 만들어낸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디자인 형태입니다.
일본어 문자를 참조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눈/코/입 위주로 웃는 얼굴 표정을 만든 영어 소문자 e, n, t는 (enter를 상징) 일본어 문자와는 명백히 다릅니다.
한글, 영어 등 여러 문자를 활용해 표정 이모지를 만들어내는 여러 디자인이 있고 엔터 채널 로고 역시 그러한 디자인인데, 일본어 히라가나를 활용해 그린 일러스트 사례를 KBS ent 채널의 로고와 비교하는 것은 과한 트집 잡기로 보입니다.
KBS는 "국민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광복절 이슈와 관련한 과도한 해석이나 무리한 억측이 나오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http://m.celuvmedia.com/article.php?aid=1723793609483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