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내에서도 "KBS 왜 저래" 반응
방심위, 신속심의 안건 지정키로
전례 따라 법정제재 이상 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KBS가 광복절에 일본 국가와 일본 전통 복식이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논란이 된 건을 신속 심의해 중징계하기로 했다.
방심위는 2014년 외국인 패널 출연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이 등장할 때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노출해 논란이 됐던 JTBC ‘비정상회담’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한 바 있다.
2015년에는 해병대 훈련에 투입된 출연자들을 소개하면서 배경음악으로 일본 군가인 ‘군함 행진곡’을 방송한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에 대해서도 ‘경고’를 결정했다.
방심위 법정 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