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창작 뮤지컬로 토니상 의상상을 수상한 ‘위대한 개츠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앨범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오디컴퍼니는 지난 2일 발매된 ‘위대한 개츠비’ OST 앨범이 빌보드 차트 가운데 뮤지컬 공연 당시 녹음한 앨범 판매량 순위를 매기는 ‘캐스트 앨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은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로 꼽히는 F. 스콜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특히 다양한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주인공 ‘제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풀어낸 차별화된 시각과 화려한 무대와 의상,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군무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으며 개막 3개월 만에 매출액 3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브로드웨이 작품들의 티켓 판매량을 공개하는 플레이빌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는 4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주째 주당 매출액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원 밀리언 클럽’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평균 유료객석 점유율은 95%에 달합니다.
신춘수 대표는 “지난달 21일 ‘위대한 개츠비’의 공연 횟수가 100회를 돌파했다며 현재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을 준비 중이고, 독일, 스페인, 호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상협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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