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V.O.S(브이오에스)가 ‘아무 말 없이 헤어지자’로 레전드 하모니를 들려준다.
V.O.S(최현준, 김경록, 박지헌)는 지난 23일 소속사 레이벡스 및 V.O.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디지털 싱글 ‘아무 말 없이 헤어지자’의 라이브 클립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에서 V.O.S는 적막감이 감도는 공연장을 배경으로 감미로우면서 폭발적인 완전체 라이브를 선보였다. V.O.S만의 각기 다른 매력적인 보이스는 물론 탄탄한 시너지로 빚어낸 명품 하모니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경록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인 한 소절 “안될 거란 건 다 알잖아”가 촉촉한 울림을 전했다. 곧이어 V.O.S는 고음을 터뜨리면서 화음을 쌓는 “되돌아가도 똑같잖아 이젠”이란 구간으로 이별 감성을 배가했다.
‘아무 말 없이 헤어지자’는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결국 지쳐버린 연인의 현실적인 이별을 그린 발라드곡이다. 엠씨더맥스의 ‘어김없이’, 길구봉구의 ‘모든 계절은 너였다’,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등을 작업한 히트 작곡가 최한솔이 참여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정규 1집 ‘The Real (더 리얼)’로 데뷔한 V.O.S는 ‘눈을 보고 말해요’, ‘울어’, ‘큰일이다’, ‘부디’, ‘다시 만날까 봐’ 등 히트곡을 보유한 레전드 보컬 그룹이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번 ‘아무 말 없이 헤어지자’ 발매와 더불어 다양한 공연 및 팬미팅으로도 팬들과 활발한 만남을 갖고 있다.
한편, V.O.S의 신곡 ‘아무 말 없이 헤어지자’ 음원 및 라이브 클립 본편은 오는 25일 오후 6시 동시 공개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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