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1년 맞아 후쿠시마 방문
"中 규제, 과학적 근거 기반 않은 조치"
중국, 작년 8월 日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개시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을 향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현 오나하마항 어시장에서 현지 어업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지고 중국의 수입 규제와 관련해 “전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조치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중국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회하도록 강하게 요구하고 모든 레벨에서 이에 응하도록 힘을 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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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방류 이후 1년 동안 오염수 총 6만톤(t)가량을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처리해 바닷물로 희석해 내보냈다. 이달 1일 현재 아직 131만2000t이 원전 부지 내 탱크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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