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개봉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35억여원
| 흥행 1위 BTS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32억원⬆️
[맥스무비= 윤여수 기자] 가수 임영웅이 또 하나의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를 오는 28일 공개하는 임영웅은 실시간 예매 매출액만으로 그룹 방탄소년단을 뛰어넘었다. 이미 개봉 이후 누적 매출액 61억원을 기록한 올해 3월 자신의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흥행 기록도 경신할지 관심을 모은다.
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오전 11시 현재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29.9%의 실시간 예매율로 누적 매출액 35억25000여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역대 공연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인 2019년 그룹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의 누적 매출액 규모를 제친 수치이다. 2019년 1월26일 개봉한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누적 매출액 32억96000여만원을 거둬들였다.
26일 현재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예매 관객수는 11만7000여명. 누적 34만2000여 관객을 불러 모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의 수치도 뛰어넘을지 시선이 쏠린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성과는 공연 실황 영화로는 처음으로 특수상영관인 IMAX(아이맥스)와 Screen X(스크린 X)에서도 동시 개봉하면서 높인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단독 개봉하는 CJ CGV는 임영웅이 지난 5월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공연 실황과 뒷이야기를 양대 특수상영관에서 동시에 선보이기로 했다. 임영웅의 공연 광경을 스크린에서도 느끼려는 팬덤의 욕구를 특수상영관 상영분 예매로까지 이끌어내려는 전략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23년 전국 극장 현황’ 보고서를 보면, CJ CGV의 전국 196개 극장의 1373개 스크린 가운데 IMAX는 24개, Screen X는 44개이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관람료가 일반 2D관 등 다른 상영관에 비해 비싸다는 점에서 임영웅 영화의 성과는 더욱 뚜렷해진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평균 영화 관람료는 9698원, 그러나 특수상영관은 1만5000원 안팎이다.
이런 상영 환경 아래서 임영웅은 지난 3월1일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로 25만여 관객과 60억5971만여원의 매출액을 모았다. 공연 실황 영화 최고의 매출액 규모이다.
특히 스크린 X 관람 비율은 68.1%에 달했다는 점에서 이번 영화로 거둘 성과가 최종 어떤 수치를 나타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개봉 첫날인 3월1일 4.3%, 10일 뒤 2.3%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크게 낮아지지 않는 팬덤의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모두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또 다른 흥행 수치를 기대하게 하는 방증이다.
맥스무비 윤여수 기자 / tadada@maxmovie.com
https://www.maxmovie.com/news/439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