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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투자배급사 신규투자 약 10편 불과

'창고 영화' 소진 후 극장 개봉 영화 급감 전망

"영화=한계사업 인식"...제작사들, 드라마 집중

“대형 투자배급사들이 투자 심사 자체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25년 동안 영화 일을 해왔으나 기획이든 촬영이든 일이 아예 끊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A영화사 대표)

새 한국 영화 제작이 급감하고 있다. 대형 투자배급사들이 돈줄을 죄면서다. 내년과 내후년에 극장에서 개봉하는 상업영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불황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가 더 깊은 위기의 늪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영화 투자배급사(CJ ENM·쇼박스·롯데엔터테인먼트·NEW·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촬영에 들어갔거나 촬영 준비 중인 영화는 10편가량이다. 2년 남짓한 영화 제작 기간을 고려하면 내후년쯤 대형 투자배급사가 선보일 영화는 10편가량에 불과하게 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중 찍어놓고 개봉 대기 중인 ‘창고 영화’들이 소진되면 극장가는 저예산 독립영화 같은 작은 영화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5대 투자배급사는 대형 상업영화를 주로 투자배급하며 국내 영화 산업을 주도해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영화계를 쥐락펴락해온 CJ ENM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 제작 중인 영화는 2편에 불과하다. 지난 17일 촬영에 들어간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후반작업 중인 ‘악마가 이사왔다’이다. 2022년 촬영이 끝난 ‘악마가 이사왔다’를 제외하면 신규 투자 영화는 단 1편인 셈이다. ‘외계+인’ 1부(2022)와 2부(2024), ‘더 문’(2023),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2024) 등 대작을 포함한 투자배급작들의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영향이 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낸 ‘2023년 한국 영화 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해 한국 영화 8편을 시장에 내놓았다.

CJ ENM은 영화사업본부를 축소 재편할 가능성이 커 영화 신규 투자 업무는 당분간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CJ ENM 관계자는 “촬영 준비 중인 영화는 없다”며 “투자가 확정된 게 없을 뿐 여러 기획들을 검토하고는 있다”고 밝혔다.

쇼박스는 3편, NEW에선 2편이 촬영 대기 중이다. 쇼박스와 NEW는 지난해 한국 영화 3편과 13편(배급 대행 제외 4편)을 각각 배급했다. 쇼박스 관계자는 “‘사흘’을 제외하고 찍어놓은 영화를 다 배급한 상황”이라며 “작년이나 올해보다 내년 영화 시장이 더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나마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새 영화 투자에 적극적이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투자를 확정 지은 영화가 여러 편”이라며 “당분간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3’로 관객 1,000만 명 이상을 각각 모으며 한국 영화 배급 점유율 1위에 처음 올랐다.

중소 투자배급사 한 곳 영화사업 철수설까지

‘창고 영화’가 얼마 남지 않은 점이 위기감을 부채질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16일 영진위가 발표한 ‘2024년 한국 영화 제작 상황판’에 따르면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는 27편이며 후반 작업 중인 영화는 49편이다. 촬영하고 있는 영화는 26편이다. 이들 102편 중 상업영화로 분류될 수 있는 작품은 50편 남짓이다. 현빈 주연 ‘하얼빈’과 송중기 주연 ‘보고타’,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 정도만 텐트폴(흥행을 선도하는 대형 상업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

대형 투자배급사들만 지갑을 닫고 있는 건 아니다. 중소 투자배급사 한 곳은 영화사업에서 아예 철수하고 드라마사업에 전념키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사들은 영화 쪽 돈줄이 마르자 드라마로 눈을 더 돌리는 상황이다. 투자배급사에서 오래 일한 후 영화사를 차린 한 영화인은 “주요 투자배급사들이 영화를 한계 사업으로 인식하는 듯하다”며 “드라마를 주로 기획하고 있으나 드라마 시장 사정도 좋지 않아 걱정”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19758?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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