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한일관계 개선 과정 점검 원하는 듯…이 기회에 독도 문제도 담판 지을 듯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 자민당 임원 회의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당 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임 도전을 포기해 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기시다 총리는 내달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한일 정부가 협의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지난 25일 "기시다 총리 방한은 일본과 협의 중이며, 추후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성사된다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열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