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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한 밴드 그룹 오아시스의 갤러거 형제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현지 시간) 외신 '더 선'은 형인 노엘 갤러거(57)가 동생 리암 갤러거(51)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의 어머니) 페기 갤러거(81)는 10년 이상 말을 하지 않은 두 아들이 화해해서 매우 기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페기 갤러거는 두 아들과 가까이 지냈지만, 이들의 싸움에서 어느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두 아들이 휴가를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소식에 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갤러거 형제는 2024년 8월 27일과 오전 8시를 나타내는 영상을 게시했다. 오아시스 공식 웹사이트에도 ‘27.08.24’라는 날짜가 표시되며 재결합을 암시했다. 갤러거 형제는 오는 2025년 6주간의 영국 순회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유럽에서의 투어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가 하면, 30일 저녁 3시간 동안 오아시스의 재결합 투어 콘서트 사전 판매가 진행됐다. 제한된 수의 팬만이 첫 번째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고, 모두 매진됐다.
그러나 사전 판매 이후 티켓은 온라인에서 6000파운드(한화 약 1055만 원)이상의 가격으로 등록됐다. 이는 입석 티켓 가격의 약 4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 측은 티켓을 더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지 말라고 촉구했고, 적발시 '취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아시스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그룹은 지난 2009년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인해 해체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두 사람이 화해하며 재결합 투어 소식을 전해 팬의 환호가 커지고 있다. 재결합한 갤러거 형제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ks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