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취재 결과, 전주지검 형사3부는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혐의를 2억 2천3백만 원 상당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영입된 서 씨가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 사이 받은 급여와 태국 이주비 등을 뇌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혐의자로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잇따라 부르며 이상직 이사장 임명 당시 의사 결정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하며 검찰 수사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정점으로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박솔잎(soliping_@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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