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이준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
이날 이준은 '1박 2일' 멤버로 새롭게 합류한 것을 축하하는 박명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기분이 너무 새롭고 앞으로가 기대된다. 생각한 것보다 촬영이 진짜 힘들다. 그래도 지나고 보면 재밌고 추억이 되는 것 같다. 희열이 오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 합류한 조세호를 언급하며 "혼자 합류했으면 어색할 뻔했는데 세호 형과 같이 들어가서 덜 어색하다"고 전했다. 첫 방송 후 반응이 뜨겁다는 이야기엔 "아이고"라며 부끄러워했고, 박명수는 "이준 씨는 어딜 가도 잘하지 않냐"고 치켜세웠다.
이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박명수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이준 씨와 같이 하고 싶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된다더라"며 바쁜 스케줄로 이준이 섭외를 거절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준은 "바쁘지도 않은데 그렇게 되더라. 갑자기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 않나. 미치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엠블랙 때부터 이준을 지켜봤다는 박명수는 "매사에 열심히 하고 형들을 잘 따랐다. 이번에 또 좋은 프로그램에 합류하니까 너무 보기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준은 "롤모델인 형이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지금 전화하는 순간도 꿈만 같다. 항상 생각하는 건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형"이라고 화답했다.
이준은 13년 전 "나의 예능 스승은 박명수"라고 밝혔던 바. 박명수가 마음이 변했는지 묻자 이준은 "진짜로 안 변했다. 정말 진심이다"고 말해 박명수를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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