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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이 9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1년 6개월 만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앞서 ‘사생활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지난해 1월 연기 활동을 재개했지만 시청률 1% 대로 종영하는 등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엔 ‘절치부심’, 드라마 흥행 성공은 물론 자신의 화제성과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데뷔 후 프라임 시간대 편성된 미니시리즈에 주로 출연해 오다, 처음 주말드라마 주연을 맡은 점도 눈길을 끈다. 전 연령 시청층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의지에서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를 운영하는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극중 김정현은 청렴동 최고 부호 아들이자 지승 그룹 상무인 서강주 역을 맡았다.
재벌남이지만 ‘허당기 많은 캐릭터’라 친근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단 게 감상 포인트다.
김정현은 이번 드라마 대본을 쓴 서숙향 작가와는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서 작가는 인기 드라마 ‘질투의 화신’ ‘파스타’ 등으로 로맨틱코미디 대가로 떠올랐고, 김정현은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 남동생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정현은 최근 제작진을 통해 “가족이 모두 모여 주말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란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출연 계기와 함께 “허세를 부리면서도 허당기 많은 캐릭터로 또 한 번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