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뉴진스(NewJeans) 팬덤이 하이브, 쏘스뮤직 등을 고발했다.
2일 X(구 트위터) 뉴진스 팬덤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고발 소식을 전달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계정 운영진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발장 접수증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팀 버니즈(팬덤) 법률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버니즈를 대리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이날 하이브와 쏘스뮤직, 디스패치 간의 정보 유출 및 기사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버니즈 측은 "하이브는 어도어 모회사이지만 자회사의 대표이사와 아티스트에 대한 개인정보를 위법하게 수집해 유출하거나 업무상 취득한 비밀을 제3자에게 유출할 수 없고 이는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인 쏘스뮤직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또한 "위와 같이 불법적으로 수집, 유출된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기사를 작성하고 뉴진스에 대한 악플을 퍼뜨리는 인터넷 유저들이 이를 또다시 유포하거나, 피해를 더 심각하게 하고 있어 뉴진스의 명예가 크게 훼손되고 그 피해가 지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뉴진스 팬덤은 "이러한 불법적 행위로 인해 뉴진스에 대한 허위사실과 비난 등이 지속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아직 나이가 어린 아티스트들에게 이는 치명적 손해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법의 엄중함을 통해 이를 바로잡고자 뜻을 모은 팬덤 버니즈의 마음을 담아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습니다"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고발은 진행한 팀 버니즈는 이번 고발이 진행된 이후 뉴진스와 관련한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한 제3자 고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이미 수천 건이 넘는 악성 게시물 자료를 분류·수집했고 전문 변호사 2명을 추가로 선임해 실제 처벌 가능성이 있는 게시물 순서대로 접수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소를 진행한 팬덤 측은 "뉴진스를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보호할 것이고 앞으로 하이브에게 팬덤이란 존재가 변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이며,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고발 외 여러 가지를 준비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어도어는 이사회를 통해 민희진을 어도어에서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반발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지는 않은 상황이다.
경영진이 변경된 어도어는 과거 뉴진스의 작업물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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