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티 나는 배우한테 끌리더라

배우한테 연기나 외모가 아니라 이런 걸로 끌린다는 게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분위기'면에서 그렇다는 거. 물론 좋아하는 외모 취향도 소나무지만, 밝고, 그늘없어 보이는 배우한테 끌림.

처음에는 물론 작품의 캐릭터에 반해서 호감갖게 되는데 자컨, 인터뷰, sns하는거 보다가 일부러 컨셉잡는 거 없는 사람,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사람, sns나 팬들 소통할 때 자기 힘든거 티내면서 징징거리지 않고 밝은 기운만 주는 사람같으면 확 빠져들어서 입덕하게 됨. 인터뷰에서 '저 부모님한테 사랑 많이 받고 자랐어요. 참 감사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면 그게 너무 좋아보이고 매력있어보이고 ㅋㅋ

배우 성격이 어떤 줄 알고 그런 사람만 좋아한다는 건가 싶겠지만 그동안 덕질했던 배우들 보면 다 저런 분위기였어. 양부모님 다 계시고 형제자매랑도 사이 좋은..ㅋㅋ 

그게 내가 아무래도 화목하지 못하고 좀 불완전한 가정에서 자랐다보니 그런 사람을 동경하고 끌리는 거 같음. 어디서보니까 이성을 좋아할 때 자기가 되고 싶은 이상향의 모습을 가진 사람한테 끌린다던데

[익인1]

그런 밝은 분위기 나도 좋아해 다만 그게 지나쳐서 헬렐레로 보이면 짜게 식음

[글쓴이]

아 밝은 분위기+안정감 이런 느낌이면 좋다는 거 ㅋㅋ 헬렐레가 싫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어두운 거 보단 나은거같애 ㅋㅋ

[익인2]

나도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 좋음 연예인 뿐만 아니라 애인을 사귈때도 그런 사람들이 좋음

[글쓴이]

나두나두. 연인, 친구 사귈 때도. 아무래도 내가 좀 불완전한 가정에서 자라고 순간순간 혼자 어두움에 빠질 때가 있다보니까 (겉으로 보기엔 사람들이 나 되게 밝고 붙임성 좋다고 하는데 내가 느낄 땐 그럼) 같이 어울리는 사람은 무조건 사랑받은 티 나고 밝고 안정감있는 사람이어야 하더라고. 연예인 좋아할 때도 너무 기분 안 좋을 때 딱 보고 기분 좋아질 수 있는 사람이어야 ㅎㅎ

[익인3]

내가 내배우 좋아하는 이유랑 비슷함 !

[글쓴이]

오옹 ㅋㅋ 난 좋아하는 배우 바뀌어도 늘 이렇더라고 그냥 그런 타입에게 끌리는 거 같아

[익인4]

나도 그래 배우도 그렇고 친구도 사실 그래
맘대로 안되는게 문제지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