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윤여수 기자]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새로 쓴다.
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임영웅은 지난 8월28일 개봉한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으로 6일 현재까지 누적 60억5156만5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1일 개봉한 영화이자 전체 공연 실황 영화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60억5971만3000억원에 8100여만원 적은 수치. 하지만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전국 183개관에서 상영 중인 상황인 데다 하루 평균 2억여원의 매출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임영웅은 7일 자신의 영화 흥행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공연 실황과 뒷이야기를 담은 영화. CJ CGV가 단독 개봉해 현재 IMAX(아이맥스)와 Screen(스크린) X 등 특수상영관에서도 동시 상영 중이다.
임영웅의 새로운 흥행 기록도 여기서 나온다. IMAX(아이맥스)와 Screen(스크린) X관 관람료는 평균 1만5000원인 일반 상영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에 따르면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6일 현재까지 전체 60억5000여만원의 매출 규모 가운데 IMAX와 Screen X관 매출이 각각 27억85000여만원과 13억24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이후 이날까지 전체 상영분의 37.8%와 25.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두 특수상영관 상영 비중이 60%를 넘어서면서 임영웅은 매출액 기준 자신의 흥행 기록을 다시 쓰는 힘을 얻었다.
탄탄한 팬덤이 밑바탕에 있음은 물론이다.
이미 개봉 첫날 매출액 1위를 기록한 영화는 25만여명을 모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에 4만여명 못 미치는 21만여명을 동원했다. 하지만 현재 상영 규모와 매출 성적 등을 고려하면 상영 기간이 이어지면서 관객 기록 역시 다시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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