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황영웅의 첫 정규앨범이 오는 10월 발매를 앞두고 황영웅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 팬들의 자발적 공구가 시작된 지 7일 만에 28억8천여만원이 모였다. 이는 기부 공구 7일 차에 달성된 목표다.
기부 공구란 팬들이 단체로 앨범을 구매해 앨범 단가를 낮추고, 이렇게 구매한 앨범을 각종 시설에 기부하는 것을 뜻한다. 앨범의 초동 판매량(앨범 판매 시작 후 7일까지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팬들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황영웅의 첫 정규앨범이 10월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인 '나 밖에 모르는 바보'가 황영웅의 팬미팅에서 첫선을 보이면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황영웅은 지난여름 팬미팅에서 ‘나 밖에 모르는 바보’의 신곡을 1절 피아노 연주에 따라서 팬들에게 첫 공개를 했다.
이번 황영웅의 첫 정규앨범은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해서 첫 정규앨범이 공개되기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기부 공구 7일 만에 28억8천여만원이 모였다.
이번 앨범은 아직 정해진 가격은 없지만, 기부 공구 가격은 1만4천원으로 정해져서 사운드웨이브와 케이타운포유로 기부 공구가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역 팬카페에서 기부한 금액이 사운드웨이브와 케이타운포유 공식 기부 공구 계좌로 들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케이타운포유로는 7만7928장으로 11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모였으며, 사운드웨이브로는 12만7900장으로 17억9천여만원이 기부됐다.
이와 함께 전체 장수로는 7일 차 20만5828장이 모여서 28억8천여만원 이상이 기부 공구가 됐다. 7일 차 만에 이러한 큰 금액이 모임 이유는 황영웅의 팬덤 규모와 함께 황영웅에 대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앞서 황영웅과 파라다이스 이름으로 한부모가정사랑회에 500만원의 장학금과 물품이 후원됐으며, 여러 복지단체와 대학병원에 1억원 이상의 기부가 진행되며, 황영웅 가수의 뜻에 따른 팬들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황영웅의 앨범은 첫 정규앨범으로 8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며, 그중에는 황영웅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영웅은 트로트 중저음을 중심으로 이번 여름 팬티틸에서 “수많은 날들을 지새우며 당신 행복을 빌고, 우리가 만나는 오늘을 꿈꾸며 노래했죠. 고마워요. 나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가사를 부르자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황영웅의 기부 소식은 계속 줄을 이으며, 팬들도 여러 봉사단체와 사회단체에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첫 정규앨범도 지난 미니앨범처럼 50만장 이상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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