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A씨는 재판부에 자신과 남편이 박씨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횡령범’으로 낙인이 찍혔고 자녀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A씨는 박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누리꾼들은 10개월이라는 판결이 너무 약하다며 잇따라 분노를 표현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10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 재판과 별개로 박씨의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며 박씨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월 1심에서 박씨의 친형과 형부는 각각 징역 2년,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과 친형 부부 양측 모두 항소해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