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렌즈 판매 기업 하파크리스틴이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내세워 스타 마케팅을 본격 펼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파크리스틴이 일본에 장원영 착용 렌즈 '디어디어 크리스틴' 밤브라운 색상을 출시했다. 현지 대형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을 비롯한 라쿠텐(Rakuten), 아마존(Amazon), 야후(Yahoo) 등에서 판매된다.
디어디어 크리스틴은 차분한 듯 돋보이게 투명감이 감도는 눈빛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섬세한 도트 그래픽으로 렌즈 중앙부터 부드럽게 스며든 포근하고 여린 브라운 컬러감이 마치 숲속의 작은 사슴처럼 깊이 있고 차분하게 빛나는 눈매를 완성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앰배서더 장원영의 화보를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다. 장원영은 아이브 멤버로 활약하며 현지에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신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하파크리스틴은 지난 2022년 장원영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에서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큰 만큼 스타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 제고 및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일본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국산 콘택트렌즈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1년 4758만달러(약 639억원)였던 일본으로의 콘택트렌즈 수출액은 2022년 5547만달러(약 745억원), 지난해 6600만달러(약 886억원)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8%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https://www.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76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