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다 끝나고
화약 냄새만 남더라도
Forever I'll remember
화려했던 불꽃의 향연
이렇게 헤어지지만
가장 빛났던 시간
뜨거웠던 너와 나
절대로 잊지 마
지금 우린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며시 손을 놓기 시작했어
잘 가란 말이 안 들릴 만큼
요란히 터질 불꽃을 기다리면서
깜깜한 하늘에 빛을 터뜨린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아름다운 색깔들로 물들은 밤
우린 서로를 보낸다
불꽃이 다 시들고
우리가 떨어져도
같이 빛나던 그때
영원히 잊지 마
서로에게서 멀어지고 있어
요란히 터질 불꽃을 기다리면서
깜깜한 하늘에 빛을 터뜨린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아름다운 색깔들로 물들은 밤
우린 서로를 보낸다
시간이 꽤 지났을 때
다시금 널 떠올릴 때
하늘의 불꽃보다 더 빛나던
모습으로 우리를 기억하기를
화려한 축제가 점점 끝나간다
우리들만의 시간도
어디에 있든지 그저 행복하길
저 불꽃에 빌었다
깜깜한 하늘에 빛을 터뜨린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아름다운 색깔들로 물들은 밤
우린 서로를 보냈다
불꽃놀이는 끝났다
내 기준 올해 발매된 노래들 중 가사 탑텐 안에 들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사 ㄹㅈㄷ... 콘서트 끝나갈 때 느꼈었던 벅참과 아쉬움 등등 복잡한 감정들이 이 노래 가사에 전부 담겨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