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아이돌 덕질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음

아이돌 덕질을 해본적이 없어서 덕질하는 사람들 좀 신기했고 오타쿠같다고 생각한적도 있었어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돌 좋아하게되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을 많이 느낀 것 같아 팬들이랑 아이돌 사이가 이렇게 끈끈할지도 몰랐고 내 지친 일상에 힘이 많이 되어주는것도 몰라써 

아직도 내 주변엔 아이돌 좋아한다고 하면 좀 신기하게 보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긴한데 그냥 아이돌과 팬들 사이에 관계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 

이번에 콘서트 첨 갔다오고 벅차올라서 글로 남기고 싶어서 써봐 이런 감정을 알게해준 내 첫아이돌 사랑하고 넘 고맙다

[익인1]

나도 그래 희주야

[글쓴이]

응? 희주라니..?

[익인2]

ㅋㅋㄱ아닌것같은데ㅋㅋ

[익인3]

나도 입덕하기 전엔 좀 한심해보였는데 내가 그러고 있네 진짜 이건 입덕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감정이야ㅠ

[글쓴이]

그러니까ㅠㅠㅜㅜㅜㅜ

[익인4]

나도 최애가 좋아서 죽을것같다
내가 이럴줄은 ㅜㅜㅜ

[글쓴이]

나도 최애가 너무너무 좋아 내 처음이자 마지막 아이돌이야

[익인4]

ㄴㄷ

[익인5]

나도 이제 엄청 열심히 사는 사람이구나 콘서트 갔다고 하면 정말 부지런하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