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여성노동자들의 생존에서 시작해서 인간 여성으로서의 존엄성을 위한 투쟁 여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상영 전에 감독님께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보니 어려웠다고 하셨는데 보다보니... 중구난방으로 보이는 면도 있지만 그만큼 저 여러 갈래 이야기가 하나씩 단편으로 나와도 될만큼 하나하나 굵직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여성들이 연대하고 분노하며 투쟁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내 마음 속에 어떤 불씨가 있는지 들여다 보고,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흡연을 하면 건물 위에서 벽돌이 떨어지던 시대에 대학 앞마당에 십자가를 박아 넣고 담배를 물었던 언니들의, 마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