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는 "장원영이 안티짓 하던 탈덕 수용소 경찰 조사 패션을 똑같이 따라 입었다"며 지난 21일 해외 스케줄을 위해 김포공항을 나서는 장원영의 사진을 공유했다. 당시 장원영은 분홍색 셔츠에 흰색 치마, 검정 구두를 매치했다.
해당 패션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지난달 5월 배우 강다니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출석하던 유튜버 탈덕수용소의 옷차림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당시 탈덕수용소는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분홍색 셔츠와 흰색 치마, 검정 구두를 신었다.
누리꾼들은 "승자의 여유" "역시 갓원영" "천년 아이돌답다" "탈덕수용소 제대로 저격했네" "센스라고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진짜 만점짜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탈덕수용소 채널 운영자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를 비방하는 영상을 수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중 장원영을 향해 심한 비방 및 루머 영상을 제작한 A씨는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고소를 당했다. 스타쉽 측은 유튜브 본사가 있는 미국 측에 요청해 A씨의 신상을 받아낸 후 민·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법원은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A씨에게 "장원영 측에 1억 원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항소했고, 조정회부 결정이 나오기도 했으나 스타쉽 측은 합의 없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장원영 외에도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23일에는 BTS 뷔, 정국, 빅히트뮤직 등이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진행되기도 했다. 에스파와 엑소 수호도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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