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과거 취객 남성으로부터 일반 여성을 구해낸 일화가 함께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드라마 ‘김수로’ 촬영을 마친 서지혜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KTX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순간 서지혜는 플랫폼에서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여성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을 목격했다. 당시 여성의 모습이 매우 위태로워 보였다고 한다.
여성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서지혜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여성은 이 남성이 길을 물어보길래 알려줬을 뿐인데 계속 따라오며 치근대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는 이 남자에게 “술 먹고 이러면 안된다”고 말했지만 계속해서 치근대자 취객을 물리적으로 제압했다.
알고보니 서지혜는 합기도 유단자(공인 4단)였다. 취객을 제압한 기술은 메치기였다고 한다.
서지혜는 “당시 나 역시 많이 무서웠지만 위험에 처한 여성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