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이야
처음엔 그냥 얼굴이 보고싶고 대화해보고 싶어서 감
물론 이 첫팬싸는 너무 행복하고 좋은 경험으로 남을거야 나도 그랬어..
근데 한 번 행복하니까 또 가고싶어서 더 넣고 더 넣고 계속 감
근데 최애는 처음 본 사람을 훨씬 잘해주니 저번보다 팬서비스가 별로인 것 같아서 + 두세번 더 가니까 나보다 고인물들한테 훨씬 잘해주는 것들이 보여서 정신병 옴
그래서 나도 저 팬만큼 친해져야지 해서 계속 감
영통 같은거 하면 오늘 나한테 텐션이 너무 낮았던 것 같은데 탐라에 뜨는 다른 영통은 나보다 훨씬 잘해주는 것 같아서 정신병 시작
1분 30초, 2분 영통하려고 몇십 몇백을 태웠는데 할말을 제대로 못하고 끝나니 또 다음 거 응모해야겠고 다음 팬싸 뜨기만을 기다림
근데 더 해봤자 할 때마다 남들 후기 보고 비교하기 무한 반복..
그러다가 내가 남들보다 못나서 그런건가, 내가 돌한테 불편하게 한 뭔가가 있나, 내가 준비해 온 말들이 재미가없나 이 생각에 자책하기 시작하고 자존감도 낮아짐
평생 이 굴레에 빠지게 되는거야
물론 아닌 사람도 있음. 나는 원래 생각 많고 자존감이 높지 않은 사람이였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내 주변 팬싸 뛰는 사람들은 내 말에 어느정도는 다 공감 하더라고
그래서 난 그냥 팬싸 가볼까~ 하는 사람들 있으면 일단 말려
그게 정신건강에 좋더라
처음이 어렵지 두세번이 어렵겟어.. 아쉬우면 더넣고 더넣고 하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