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에이프릴 데뷔부터 해체까지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관계자 5명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이들은 “이나은이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현주는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중들은 이나은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하지만 관계자 A씨는 “에이프릴도 누구와 누구는 결이 맞고 또 누구와는 맞지 않기도 했다”며 “친해졌다가 멀어져다가 또 친해지기도 했다. 그게 이상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매니저 B씨는 “지금까지 논란이 이어져 오는 과정을 보면서 그저 마녀사냥 같단 생각이 들었다”며 “누구 하나 이렇게까지 욕 먹을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도 불송치 이유서를 통해 ‘왕따와 괴롭힘이 없었다’고 적었다”며 “대중들은 사실을 외면하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에이프릴 담당 헤어 디자이너 C씨와 D씨도 “매일 새벽 이들을 만나고, 현장 스케줄도 동행했다”며 “옆에서 지켜봤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5명이 1명을 왕따 시키고 괴롭힌 게 아니라 1명이 5명을 왕따 시키고 괴롭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관계자들의 증언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진짜 피해자는 다른 멤버들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이현주가 연습에 불참하고 각종 스케줄을 펑크냈다” “이나은은 왕따를 주도할 깜냥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유튜버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가 이나은에게 “오해했다”며 그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왕따 가해자를 옹호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