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300만명 구독·1000억 뷰 이상의 조회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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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가 구글코리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SM은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4회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2024' 행사에서 장철혁 공동대표가 '20년 동행 파트너십' 문화 부문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K-팝 글로벌 확장의 선도자 역할 ▲1990년대 및 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해 K-팝의 역사를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선보인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협업 등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M이 이뤄낸 성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공동대표는 "구글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SM이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M은 한국 엔터사 최초로 2009년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해, 전세계 1억300만명 이상의 구독과 약 1000억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선보여 왔다. 앞으로도 SM의 좋은 콘텐츠를 통해 유튜브가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이먼 칸(Simon Kahn)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구글은 한국의 혁신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 전파, K-팝 세계화에 유튜브가 함께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구글 포 코리아' 행사는 구글과 한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혁신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는 구글의 대표적인 행사다. 올해는 구글코리아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인연을 함께 해온 파트너 및 내외빈들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는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김정현 삼성전자 부사장, 이세돌 9단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