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테일러 스위프트 구호활동 단체에 500만달러 기부
10일 (현지시각) 미국의 구호단체 ‘피딩 아메리카’의 클레어 바비노-폰테노 대표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허리케인 밀턴 구호활동에 500만달러를 기부해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막대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클레어 대표는 "이 기부금은 파괴적인 폭풍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식량과 물 물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굶주림을 종식시키기 위한 운동에 함께해 준 테일러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동안 테일러 스위프트는 세계 각지의 자선단체를 통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월 26일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국 도시의 푸드뱅크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소아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로난'의 사연을 듣고 지난 2012년 발매한 곡 '로난'의 수익금 전액을 암 자선단체에 기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현지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미 기상청(NWS)의 플로리다 탬파 베이 지역사무소는 지난 7일 SNS 엑스 공식 계정을 통해 "이 폭풍이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탬파 지역에 100여년 만에 최대 영향을 주는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으며, 플로리다주 15개 카운티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가 입을 피해도 막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용평가기관 모닝스타는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한 보험 손실이 600억 달러(한화 약 8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만약 밀턴이 방향을 틀어 플로리다 탬파베이를 직접 강타할 경우 손실은 최대 1000억 달러(한화 약 135조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타임즈 뉴미디어부 황수영 기자
https://m.asiatime.co.kr/article/20241010500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