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무대 인사 시간에는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이 배우들의 등장과 동시에 “정년아 데뷔 축하해!”를 외치며 실제 아이돌 데뷔 쇼케이스 못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매란국극단 단장인 라미란은 “여기 있는 스타들 다 제가 키웠다. 스타가 되고 싶으신 분들은 매란국극단으로 오셔라”라고 위트 넘치게 ‘정년이’를 홍보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김태리는 ‘정년이’ 첫 방송 전부터 팬들에게 얻은 ‘흙감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현장에서 흙감자 꾸러미를 선물로 받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년이'의 공식 팬덤 명이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는 지난 달 24일부터 '정년이' 측이 공식 SNS를 통해 공모한 것으로, 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속에서 '매진단', '자매단', '대쪽단', '국죽이'가 최종 후보에 올라 이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매진단(매란국극단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공식 팬클럽명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날 '매진단'이라는 이름은 매란국극단의 단장인 배우 라미란이 직접 발표해 의미를 더했다. 실제 라미란이 "공식 팬클럽명은 '매진단' 입니다!"라고 발표하는 순간 객석에서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향후 '정년이' 팀과 '매진단'이 만들어갈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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